파푸아뉴기니 해상서 여객선 침몰… 탑승객 350명중 219명 구조
입력 2012-02-02 21:54
파푸아뉴기니 동부 해상에서 승객 350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2일 침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파푸아뉴기니와 호주 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쯤 파푸아뉴기니 동남부 항구도시인 라에와 서부 뉴브리튼섬 사이를 운항하던 페리 여객선 라바울퀸호로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 선박 운영사인 스타 쉽스 대변인은 “악천후 때문에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며 “호주 당국이 구조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아직 인명 피해 상황이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푸아뉴기니 국가해상안전청(NMSA)은 “호주에서 보낸 4척의 상선이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19명의 승객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승객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