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체조의 희망’ 양학선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

입력 2012-02-02 19:04

‘남자체조의 희망’ 양학선(20·한체대)이 한국 아마추어 스포츠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양학선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최우수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에서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양 1’이란 신기술을 앞세워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은 7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염원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자 유도 81㎏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2회 연속 우승한 김재범(27·한국마사회)과 국제양궁연맹 1차 월드컵에서 여자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른 한경희(20·전북도청)는 각각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