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7언더… 유럽투어 개막 첫날 단독선두
입력 2012-02-02 19:05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 이보미(24·한국인삼공사)가 새해 첫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보미는 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인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작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서희경(26·하이트)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29일 ALPG 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프로대회 세계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한국이름 고보경)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16세 7개월의 나이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 치운 알렉시스 톰슨(미국)은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