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자 맞춤형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출시

입력 2012-02-02 19:05

상급자 골퍼를 겨냥한 신개념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가 나왔다.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은 2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상급자들이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것과 흡사한 환경과 구질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골프존 비전’을 출시했다.

골프존 비전은 두 대의 고속 카메라 센서가 클럽 궤적, 임팩트, 볼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때문에 드로우 샷, 페이드 샷, 로브 샷 등 다양한 기술을 인식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골프존은 유소연, 이동환 등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골퍼 20여 명의 실제 비거리·구질과 골프존 비전에서 구현된 비거리·구질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를 개발 과정에 반영해 정확성을 높였다. 또 페어웨이 매트, 러프 매트, 그린 벙커 매트를 이용해 필드에서의 느낌처럼 샷을 구현할 수 있다고 골프존은 설명했다. 라운드가 끝난 후에는 골프존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아이언·우드, 퍼터 별로 자신의 샷에 대한 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골프존 비전을 활용해 KLPGA, KPGA 소속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스크린 프로 골프 투어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