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연예인, 그 아름다움의 비밀 外

입력 2012-02-02 18:25

인문·교양

△연예인, 그 아름다움의 비밀(박현·조창연)=화제의 중심이자 선망의 대상인 연예인들은 어째서 대중의 호감을 얻는 것일까. 막연히 ‘예쁘다’고만 느끼는 연예인들의 외적 특징을 조목조목 풀어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의 인기 연재물(쿠키미디어·1만5000원).

△부메랑(마이클 루이스)=아이슬란드부터 미국까지 휩쓸고 있는, 금융위기로 촉발된 불황의 쓰나미 경로를 추적하고 그 이면에 감춰진 실상을 파헤친다. 미국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비즈니스북스·1만5000원).

△조선 최고의 사상범 정도전(박봉규)=조선왕조 500년의 국가 경영체계를 확립했지만 이방원(태종)과 갈등을 빚어 역적으로 몰린 뒤 살해당한 정도전의 파란만장했던 생을 재조명했다(인카운터·1만6000원).

△웃음의 심리학(마리안 라프랑스)=지위와 권력, 문화적 기대 등 모든 요소를 반영해 심리학 의학 인류학 생물학 뇌과학 컴퓨터과

학을 통해 과학적으로 웃음의 의미를 연구한 심리서(중앙북스·1만5000원).

△식량의 세계사(톰 스탠디지)=감자는 산업혁명의 숨은 공신이며, 나폴레옹의 몰락을 부추긴 것도 19세기 세계대전을 조종한 것도 식량이었다. 식량이란 코드로 다시 읽어보는 세계사(웅진지식하우스·1만6800원).

예술·실용

△마음을 사로잡다(여현덕)=개인적인 연애와 사랑에서부터 경영, 국제문제, 국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숨은 욕망을 찾아내고 이에 대응해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알려 준다(인간사랑·1만5000원).

△런던 디자인 산책(김지원)=2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도시. 2012년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런던의 디자인 문화를 산책하듯 살펴볼 수 있게 사진 중심으로 소개(나무 수·1만5000원).

△예술의 사회 경제사(이미혜)=고대부터 바로크시대까지 계급사회에서의 예술 탄생 과정, 근대사회가 예술에 미친 영향, 현대사회에서의 예술 전개양상 등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훑어본 예술사(열린책들·2만5000원).

△시가 있는 여행(윤용인)=희망 사랑 가족 시간 치유 주름 등 6개 테마별로 마음으로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고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감성여행지 31곳을 소개하는 여행가이드북(에르디아·1만3000원).

문학·아동

△아프다 아프다 아프지 않다(엄영식)=점심으로 사먹은 된장국부터 리비아 벵가지 항구까지 일상에서 만난 다양한 소재를 절제된 언어로 노래한 시 83편이 실려 있다(답게·8000원).

△남학생 자리 1·2(친원쥔)=중학생이 된 명랑소년 자리의 죄충우돌 성장기. 건국 50주년 헌정 10대 장편소설상, 전국 우수 아동문학상 등 중국의 저명문학상을 휩쓴 아동청소년 소설(창비·각 9500원).

△나쁜 초콜릿(샐리 그린들리)=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에서 채찍질을 맞아가며 일하던 10대 소년 파스칼과 코조가 농장을 탈출하는데,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봄나무·1만원).

△치약으로 백만장자 되기(글 진 메릴·그림 잔 파머)=흑인 소년 루퍼스와 백인 소녀 케이트는 직접 만든 치약을 팔아 백만장자가 된다. 인종차별 성차별 수학 기업윤리 등 교훈이 녹아 있는 동화(시공주니어문고·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