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부생 논문, 세계적 학술지 표지논문에 선정… 4학년 조상연씨 말라리아 연구
입력 2012-02-01 19:17
카이스트(KAIST) 학부생이 쓴 논문이 세계적 과학저널의 표지논문이 돼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화학과 4학년 조상연(22)씨가 말라리아 연구와 관련해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셀’지가 발행하는 생명공학분야 권위 학술지인 ‘생명공학의 동향’(Trends in Biotechnology) 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학부생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셀 자매지와 같은 세계적인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실린 것은 드문 일로 평가된다.
조씨는 광주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2009년 카이스트에 입학했다. 평소 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소속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까지 넘나들며 연구에 매진해 왔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