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2012년 첫 남북대결… 4개국 초청대회 참가
입력 2012-02-01 19:16
여자 축구대표팀이 12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12 중국축구협회 4개국 초청 대회에서 올해 첫 남북 대결을 벌인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충칭으로 떠난다. 대표팀은 중국 4개국 초청 대회(12∼20일)를 마친 뒤 키프로스로 이동, 2012 키프로스컵(2월28∼3월7일)에 나선다. 특히 중국 4개국 초청대회에는 북한도 참가해 연령별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올해 첫 남북 대결이 열린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9월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북한을 만나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여자대표팀 공격수인 지소연(고베 아이낙)은 구단의 차출 거부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