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콘서트는 끝났지만 사랑은 계속 된다…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마무리
입력 2012-02-01 18:11
남성3인조 SG워너비가 멤버 김용준씨의 군 입대를 앞두고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전국투어 콘서트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SG워너비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씨는 전국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으로 지난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The Last’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열면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케냐 빈민가의 에이즈 여성 및 신생아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SG워너비의 이번 캠페인은 한국 팬뿐 아니라 일본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후원자 중 추첨을 통해 SG워너비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CD를 증정했고 기부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SG워너비 이름이 담긴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 즐거움을 더했다.
SG워너비는 2009년 국제개발 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의 홍보대사가 된 뒤 르완다 천사모집 캠페인에 참여 제1, 제2, 제3호 천사가 됐다. 또 MBC 단비팀과 함께 김용준씨가 지구촌나눔운동 동티모르 사업소에 봉사활동을 다녀왔고, 2010년엔 강도를 잡아 ‘시민영웅상’을 받은 김진호씨가 받은 포상금 전액을 이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가수들의 나눔 활동이 알려지면서 이석훈, 김진호씨의 팬클럽에서는 좋아하는 가수의 생일과 기념일에 후원금을 모아 가수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선행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