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소나무 병충해 방제 지원 적극 검토”… 류우익 통일, 화해·교류 촉구
입력 2012-02-01 18:55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1일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 일대 소나무 숲에 대한 병충해 방제작업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찬강연에서 “동명왕릉 주변 소나무에 병충해가 번져 북한 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왕릉 주변 병충해 방지(지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또 “북한이 변화를 향해 움직일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고 볼 수 있다”며 “폐쇄적인 태도를 버리고 화해 교류 협력하면서 남북이 미래를 열어가는 길로 나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