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쉬운 마그네틱카드… 3월부터 ATM 이용 제한

입력 2012-01-31 19:21

오는 3월부터 복제가 쉬운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현금 인출과 계좌 이체가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2년 업무설명회에서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해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는 일부 시간대에 사용을 제한하고 9월부터는 마그네틱카드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따라서 마그네틱카드 사용자는 9월 이전에 카드 내부에 마이크로컴퓨터와 메모리가 내장된 IC(Integrated Circuit·집적회로)카드로 교체해야 ATM을 사용할 수 있다.

마그네틱 카드는 신용카드 뒷면의 검은색 선(마그네틱)에 정보가 담겨 있어 위조·복제가 쉽고 자성물질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