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학상 KAIST 고규영 교수 선정
입력 2012-01-31 19:10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31일 제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고규영(54·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고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고 교수는 기존의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외에 또 다른 혈관성장인자(안지오포이에틴-2, Ang2)가 암 발생 및 전이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하고, 이 두 인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이중혈관 성장 차단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