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팀선배 이치로 대화

입력 2012-01-31 19:02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0)가 ‘일본 야구영웅’ 스즈키 이치로(39·시애틀 매리너스)를 만났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31일 이대호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대결한 이치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한·일 대표팀의 주축 선수였고,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스프링 캠프 참여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이대호는 30일 오릭스의 제2 홈구장인 호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새 시즌용 사진촬영 중 이었다. 이때 경기장에서는 개인훈련을 하고 있던 이치로와 만난 이대호는 자연스럽게 악수를 나누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2∼3분 정도 대화했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