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쿠웨이트 제압… 亞선수권 4강확정

입력 2012-01-31 19:02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4강에 진출했다.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쿠웨이트를 27대26으로 물리쳤다. 3승째를 거둔 한국은 일본(2승)과의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0개국은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전을 벌이고 상위 각 두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국을 가린다. 한국은 통산 9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2013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얻는다. 한국은 1일 일본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