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역 279곳에 폐휴대전화 수거함 설치
입력 2012-01-31 18:57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원재활용을 통한 일상적 기부와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279개 지하철 역사 안에 폐(廢)휴대전화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각 구청은 설치된 수거함의 폐휴대전화를 주 1회 회수한다. 회수된 폐 휴대전화는 시 자원재활용센터(SR센터)로 옮겨져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전량 파쇄한 후 유가금속만 자원화된다. 수익금 일부는 시 SR센터의 근로자 인건비와 센터 운영비로 쓰인다. SR센터에는 장애인, 노숙자, 고령자 등 사회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60여명이 일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꿈나래통장과 희망플러스통장 운영 재원으로 활용된다. 서울장학재단을 거쳐 한부모·조손가정 학생들의 장학금으로도 사용된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