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시리얼 값 5% 올린다… 콘푸로스트 최대 6100원으로

입력 2012-01-31 18:44

국내 시리얼 시장 1위인 농심 켈로그가 콘푸로스트, 스페셜 K 등 9개 주력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켈로그는 지난주 콘푸로스트, 스페셜 K 등 주요 시리얼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도매상과 주요 대형마트에 전달했다. 도매상을 통하는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1일부터 가격 인상분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5800원에 판매되는 콘푸로스트(600g)는 최고 6100원으로 오른다. 농심 켈로그와 가격 인상분을 협상하고 있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설 연휴 직후인 지난 26일 콘푸로스트를 4480원에 판매하던 행사를 중단하고 5600원으로 25% 인상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월 26개 품목에 대해 1년 동안 가격 동결을 선언했으나 동결 기간이 끝나면서 최근 코카콜라, 이마트 우유, 동서식품 맥심 아라비카 등 4개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