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7위… 우즈 6개월만에 20위내 진입

입력 2012-01-30 21:53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6개월여 만에 세계랭킹 20위 안에 다시 진입했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골프랭킹에서 3.8845점을 얻어 지난주 25위에서 8계단 오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29일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우즈가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7월 10일(19위) 이후 무려 6개월여 만이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 세계 ‘넘버원’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 1위는 여전히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고 3위 자리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배상문은 각각 30위와 38위에 랭크됐다. HSBC챔피언십에서 우즈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로버트 락(잉글랜드)은 117위에서 55위로 수직상승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