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세계기독경찰총회 연다… 세경선, 사업계획 등 발표
입력 2012-01-30 18:11
세계경찰선교회(세경선·회장 김종명 장로)는 30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3년 세계기독경찰총회 개최 등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조직을 확대했다.
세경선은 해외 경찰들이 한국 선교사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독 경찰 복음화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된 단체다.
세경선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동엽(서울 목민교회) 목사는 “작은 물방울이 모여 시내가 되고 그게 다시 강이 되어 바다를 이룬다”면서 “이처럼 작은 일이 훗날 큰 결과를 맺듯 당장에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께서 맡겨주신 경찰선교를 통해 세계선교의 길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차장(경무관)을 지내고 선교회를 창립한 김종명 장로는 “한국에 경찰선교 조직이 무려 260개가 넘지만 해외에는 이런 조직이 없다”면서 “세경선은 교민들이 현지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대상이 경찰인 만큼 현지 경찰 복음화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로는 “한국경찰 50년 선교경험을 제시하고 경찰선교 조직을 수출하기 위해 내년 9월 한국에서 세계기독경찰총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30명의 이사를 새로 추대했으며, 김영곤 방파선교회 사무총장과 박종구 월간목회 대표, 남철우 미주 기독방송사장, 이형규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글·사진=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