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9일 '2012 마닐라 포럼' 준비에 박차
입력 2012-01-30 17:46
[미션라이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대표회장 강승삼 목사)와 마닐라포럼(총대회장 소강석 목사)은 2월 6∼9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올티가스 디스커버리 호텔에서 열리는 ‘2012년 마닐라포럼’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럼 주제는 ‘한국교회의 아시아 선교 역사와 미래’. 기조 발제자는 방지일(영등포교회 원로), 조동진(조동진선교학연구소) 목사, 차종순(호남신대) 총장, 김활영(GMS) 선교사 등 12명으로 확정했다. 또 ‘10개 선교단체의 아시아선교역사와 미래’ ‘아시아 25개국에서의 한국교회선교역사와 미래’ ‘10개 교단의 아시아선교역사와 미래’ 등 3개 부분으로 진행되며 50여명이 발표에 나선다.
포럼은 국내·외 선교사 네트워크 형성, 한국교회 선교운동사 홍보, 아시아선교 정체성의 회복, 선교모델 개발, 아시아 선교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의 선교 역사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선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럼 자료는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출판해 국내·외 각 신학교와 세계 선교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를 총대회장으로, 강승삼 목사와 강헌식(평택순복음교회), 이영환(대전 한밭제일교회),이여백(예장 합동중앙 부총회장), 이희수 목사를 공동대회장으로 선임하고 초교파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해외선교 100년의 역사 동안 외형에 힘써왔다면 이번 포럼은 지금까지의 아시아 선교역사를 바로 알리자는 측면”이라고 밝혔다.
마닐라포럼은 2009년 한국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회복하고 세계복음화에 앞장서기 위해 임종웅 김낙근 김관형 선교사 등 필리핀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등록 및 문의: 마닐라포럼준비위원회(070-8236-9010, manilaforum.org, kwma.org).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