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공연장 소란자 고소 취하
입력 2012-01-29 20:04
팝페라 테너 임형주(26)가 최근 공연장에서 소란을 피운 박모(63)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29일 말했다.
임형주는 “심적으로 충격적인 일이었지만 가해자가 고령인 데다 나도 부모가 계시기에 마음이 무거워 선처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임형주 콘서트 도중 “좌파 빨갱이 김대중, 노무현의 앞잡이는 북한으로 가라”며 소리 지르고 공연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27일 박씨를 구속기소하고 치료 감호를 청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