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모집 말라”… 교과부, 선교청대 추가 제재

입력 2012-01-29 19:25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된 선교청대학에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지 말도록 통보했다. 29일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충남 천안 선교청대에 지난 20일 2012학년도 입학정원(35명) 모집정지 처분이 통보됐다. 이는 선교청대가 2009년과 지난해 행정제재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추가 제재다. 선교청대는 2003년에 입학정원 50명으로 개교해 2008년에 135명으로 늘렸다. 그러나 증원조건인 수익용 기본재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2009∼2011년 정원동결, 모집정지, 감축 등의 제재를 받아 입학정원이 35명으로 줄었다.

고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