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나달 나와라”
입력 2012-01-27 23:29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1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4위·영국)을 맞아 4시간50분이 넘는 접전끝에 3대 2(6-3 3-6 6-7 6-1 7-5)로 재역전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만나 3대 0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던 조코비치는 마지막 5세트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에서 머레이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나긴 승부를 마감했다. 또 역대 상대전적 7승4패의 우위도 지켰다. 조코비치는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숙적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우승컵을 다툰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