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9일] 기적을 경험하기 위한 조건
입력 2012-01-27 18:11
찬송 : ‘주님 약속 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통 39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8장 35~43절
말씀 : 우리는 삶의 여러 부분에서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때때로 기적만이 유일한 해결점일 때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이 회사를 그만 두면 일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상사가 와서 “미안합니다. 이달 말로 그만 두셔야겠습니다” 할 때 기적을 필요로 합니다. 돈을 지출해야 할 만기일이 다가오는데 돈은 없고 돈 나올 데가 없을 때 기적을 필요로 합니다. 결혼 생활이 깨어지고 의사소통이 막혀버릴 때 기적을 필요로 합니다. 의사가 와서 “미안합니다. 저희로서는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라고 말할 때 기적을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을 때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라 하십니다. 예수님이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 한 소경이 길가에 앉아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경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사람들에게 ‘무슨 일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라고 말합니다. 그 때 소경이 “외쳐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간절히 애원했습니다. 하나님은 간절한 마음이 없이 단어만 늘어놓는 기도를 원치 않습니다. 렘 29:13절에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즉 간절히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간절히 기도드리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지속적으로 기도하라 하십니다. 사람들이 소경보고 꾸짖으면서 조용히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소경은 포기하지 않고 더욱 크게 소리질러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했습니다. 더욱 크게 소리질렀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구하기도 전에 우리의 구할 것을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구해야하는 것은 진정으로 원하는 것임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계속 구하여라, 계속 문을 두드려라, 계속 구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구체적이어야 한다 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냥 막연하게 축복해 달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하십니다. 대부분 기도제목이 뭐냐고 물으면 즉각 대답을 못하고 더듬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이지 못하고 막연한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넷째로, 긍정적으로 기도하라 하십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것을 확실히 믿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에 사막에 강을 내시고 광야에 길을 내신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우리 가정에, 우리 사업장에, 우리 교회에 이런 일을 행하실 줄 믿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구체적, 긍정적으로 기도하여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영교 목사 (산본양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