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가르치는 교장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입력 2012-01-27 18:16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EBS·28일 오후 3시10분)

인천 건지초등학교 김진용 교장은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가르치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심어주고 있다.

댄스 스포츠 10년 경력의 베테랑 춤꾼인 김 교장은 어릴 때부터 공부만 열심히 해야 하는 아이들이 안타까워 2000년부터 함께 어울려 출 수 있는 포크댄스를 가르쳤다. 포크댄스에 다문화 교육을 접목해 아이들에게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 볼 기회도 마련하고, 춤의 유래를 가르쳐 세계화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김 교장에게 춤을 배운 포크댄스반 아이들은 주기적으로 지역 양로원에서 공연을 해 박수갈채를 받곤 한다.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되는 다문화행사에 공연 요청을 받을 만큼 실력도 뛰어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