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승곡선… V리그 여자부 3연승

입력 2012-01-26 22:04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제압하고 상위권을 압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바뀐 용병 브란키차(15점)와 양효진(13점)의 활약을 앞세워 알레시아(18점)가 분전한 IBK기업은행을 3대 0(25-12 25-17 26-24)으로 완파, 3연승을 달렸다.

10승째(9패)를 거둔 현대건설(승점28)은 3위 도로공사(10승8패·승점28)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또 2위 흥국생명(10승9패·승점30)에는 승점 2점차로 다가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린 3위 싸움에 불을 당겼다. 반면 3라운드에서 4승1패의 호성적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4라운드에서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새 용병 브란키차가 합류한 이후 4경기에서 3승1패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였다.

남자부서는 KEPCO가 안젤코(17점)·서재덕(12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김요한, 페피치(이상 16점)가 분전한 LIG손보를 3대 0(25-22 25-17 29-27)으로 꺾었다. 14승8패(승점39)를 마크한 4위 KEPCO는 3위 현대캐피탈(12승10패·승점40)에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