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대리점서도 중고폰 판다… 3∼4월부터 재가공후 판매
입력 2012-01-26 18:49
SK텔레콤과 KT가 대리점에서도 중고 휴대전화를 판매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인터넷 ‘T스마트숍’(www.tsmartshop.co.kr)에서 시작한 중고폰 거래 서비스 ‘T에코폰’을 4월부터 대리점에서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T에코폰은 단순한 중고폰 직거래 장터가 아니라 직접 중고폰을 사들인 뒤 이를 재가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KT는 3월부터 홈페이지와 대리점을 통해 중고폰 판매를 할 예정이다. KT는 업계 최초로 중고폰에 대해 요금할인을 지원하는 ‘그린스폰서 제도’도 5월부터 도입한다.
신형 휴대전화 단말기를 사려면 70만∼90만원대 지출을 감수해야 하지만 T에코폰을 이용하면 15만∼20만원 정도로 갤럭시S 등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는 중고폰 단말기를 개통할 때도 이통사에 일정 기간 약정가입을 하면 요금할인을 해주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