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기업 30·73위 랭크

입력 2012-01-26 18:49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각각 30위와 73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포스코는 2010년에는 93위에 랭크됐었지만 이번에 30위로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2010년도 대비 20% 증가했고 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용수사용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점을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91위를 차지하며 처음 순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된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