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7일] 믿음이 불로 연단을 받을 때
입력 2012-01-26 18:21
찬송 :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406장(통 46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3장 13∼23절
말씀 : 유다 나라 여호야김왕이 나라를 통치한 지 3년이 되던 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군사를 이끌고 유다를 공격하여 가장 현명하고 교육도 잘 받고 외모도 멋지며 출신 좋은 사람들을 찾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자기들 문화를 전수시키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배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너희들 모두가 해야 되는 일은 이번 한 번만 절하는 것이다. 신상 앞에서 모든 사람들처럼 절하고 경배하라. 그러면 모든 것은 해결된다. 하지만 이것을 한 번 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만사 끝이다. 죽음이다. 산 채로 불타는 죽음이다”라고 하십니다. 당신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 번 합리화하면 두 번도 할 수 있습니다. 두 번 합리화하면 세 번도 할 수 있습니다. 오래지 않아 타협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믿음이 불로 연단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의 삶을 통해 세 가지로 진리의 말씀을 주십니다.
첫째로, 인간의 소망보다는 언제나 하나님 명령에 따라야 한다 하십니다. 16절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무슨 말입니까? 그들은 이미 불이 타오르기 오래전부터 자신들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기로 결정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소망보다는 언제나 하나님 명령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사실 대신에 하나님의 진리를 믿으라 하십니다. 그들은 풀무불 속에 있다는 사실만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구원자라는 진리를 믿었습니다. 의사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예수님이 훌륭한 의사라는 점입니다. 결혼 생활이 아주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하나님이 회복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큰 실패자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하나님이 바로 지금 나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실 대신에 하나님의 진리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단순히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18절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큰 도전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만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단순히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바칠 만큼 충분하게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직업을 잃었다 할지라도, 자녀 문제가 지금 내 마음같이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불로 연단 받는 것 같을지라도 사실만을 바라보지 말고 진리를 확실히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사실만을 바라보지 않고 불같은 시험가운데서도 진리이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