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갈리아원정기 外

입력 2012-01-26 18:20

인문·교양

△갈리아원정기(카이사르)=기원전 58년부터 기원전 51년까지의 갈리아 전쟁을 기록한 책. 카이사르는 이 전쟁을 통해 로마 영웅으로 떠올랐다. 라틴어 원전번역(숲·2만4000원).

△로마멸망사(에이드리언 골즈워디)=로마 제국이 가장 찬란했던 서기 180년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 400년이 넘는 방대한 역사를 분석, 멸망 이유를 조명한다. 전사(戰史)학자(루비박스·2만3000원).

△과학자처럼 사고하기(린 마굴리스 외)=스페인 인기과학프로그램 ‘네트워크’의 연출자 겸 사회자인 에두아르도 푼센이 이 시대의 위대한 과학자 37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엮은 대중과학서(이루·2만3000원).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김광일)=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부터 한국전쟁까지 한반도 역사를 뒤바꿔 놓은 전쟁을 통해 국가의 내부 문제, 주변 국가와의 관계 등을 살펴본 역사서(은행나무·1만4000원).

△아시아 미래 대예측(아시아개발은행)=2050년 ‘아시아 세기’를 실현할 것인가, 아니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것인가? 이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 아시아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위즈덤하우스·2만3000원).

예술·실용

△인문학으로 기독교 이미지 읽기(오근재)=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의 성화(聖畵)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그림(책형도)의 이미지를 분석한 기독교 예술 입문서. 전 홍익대 조형대학장(홍성사·1만6000원).

△경영심리학(파트릭 아마르)=행동주의 이론, 자기효능과 사회인지 이론 등 10가지 심리학 개념을 실험사례와 함께 경영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지형·1만5800원).

△공부에 다음이란 없다(김태진)=전원일기 ‘노마’에서 한의사로 돌아온 저자의 열혈 공부 이야기. 국영수 과목별 공부 방법, 스피디 암기법 9가지 등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고려원북스·1만3000원).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소노 아야코)=‘나이듦’에 대해서 불안해하거나, 또는 좀 더 멋있는 중년 이후를 생각하는 이

들에게 곱씹어 볼 수 있는 조언을 들려준다. 소설가(리수·1만3000원).

△자선으로 리드하라(이미숙)=글로벌 시대의 사업가와 기업들의 자선활동을 소개하고, 이 자선활동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상세히 분석한다(김영사·1만3000원).

문학·아동

△전쟁의 늪(박은우)=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암살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첩보전을 수행했던 비변사 소속 낭청들의 사투를 그린 역사 스릴러 소설(고즈넉·1만2000원).

△말하는 까만돌(김혜연)=지호는 걷어차자 ‘아얏’ 하고 비명을 지른 까만돌을 주워와 왕따 당한 일 등 속상한 일을 얘기한다. 까만돌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지호는 마음이 편해진다(비룡소·9000원).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최나미)=아빠 몰래 방과 후 미술 교사를 하고, 언니 도시락도 안 싸주고, 더 늦기 전에 자기 인생을 살고 싶다는 엄마 때문에 온 가족이 불편해지는데…(사계절출판사·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