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유엔주재 대사, 유엔여성기구 집행이사회 의장에 선출
입력 2012-01-25 19:20
김숙 주유엔 대사가 유엔 여성기구(UN Women) 회의에서 1년 임기의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외교통상부는 25일 “김 대사가 지난해 8월 아주그룹을 대표하는 의장 후보로 추대됐으며 이번 회의에서 다른 지역 그룹 집행이사국들의 동의를 받아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올해 열리는 세 차례의 집행이사회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유엔 여성기구는 기존 유엔 내 여성 관련 기구들을 통합해 지난해 창설됐다. 총재는 미셸 바첼렛 전 칠레 대통령이다. 집행이사회는 이 기구의 핵심적 의사 결정 기관으로 총 4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2년 임기의 초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최현수 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