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중앙대 前 이사장 별세
입력 2012-01-25 19:21
학교법인 중앙대 전 이사장인 동교(東喬) 김희수 박사가 19일 일본 도쿄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경전기대학을 졸업하고 87년 중앙대 학교법인을 인수해 사재 1000억원을 내놓았다. 이후 21년간 중앙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다 2008년 두산그룹에 학교법인 경영권을 이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재림씨와 아들 양호(현 수림재단 이사장)씨, 딸 양삼·양주씨 등 1남2녀가 있다. 유족들은 한국에 빈소를 마련하지 않고 지난 23일 도쿄에서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별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