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고가 35년만에 철거… 1월 27일부터 2월 20일까지
입력 2012-01-25 19:11
서울 홍은동 홍제고가가 3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서대문 일대 차량정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홍제고가 철거 작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고가차도 4개 차로 중 녹번역 방향 1개 차로만 개방하고, 2일부터는 전면 통제한다. 공사기간 구기터널, 자하문터널, 가좌로, 백련산길 등으로 우회하면 된다.(약도 참조)
시는 고가차도 철거 이후 도로포장, 차선도색 등 부대공사를 4월 초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홍제고가를 철거하고 통일로와 의주로 사이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하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