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지하철요금 성인 150원 인상

입력 2012-01-25 19:11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이르면 다음달 중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성인은 150원 인상하고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하는 안을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상안에 따르면 교통카드 요금 기준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900원에서 1050원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순환버스는 700원에서 850원으로,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기는 오는 30일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되고, 확정안은 이르면 2월 중 시행된다.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결과는 박원순 시장이 다음 달 2일 직접 발표한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