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중 서울외곽고속도 운영평가 1위
입력 2012-01-25 18:40
민자고속도로 가운데 서울외곽고속도로가 운영을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2011년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울외곽고속도로가 86.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대구∼부산고속도로(86.7점), 용인∼서울고속도로(85.6점), 인천공항고속도로(82.0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인천대교(79.0), 천안∼논산(78.7), 서수원∼평택(77.1), 부산∼울산(75.9)이 뒤를 이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75.8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사고 시 대응 시간이 평균 6.1분으로 민자고속도로 평균 9.3분보다 빠르고, 민원 처리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하위 민자고속도로 법인 3개에 대해서는 매년 5월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벌이고, 면밀한 지도 감독을 통해 운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