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준비하는 2012년 1차 기도여정… 더하트미션, 2월 10∼11일
입력 2012-01-25 18:03
더하트교회(홍원표 목사) 부설 더하트미션은 북한선교단체인 NKB, PN4N와 공동으로 다음 달 10∼11일 청년·대학생 200여명이 참가하는 ‘2012년 제1차 거룩한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기도여정’(포스터)을 개최한다.
‘주님, 서로 발을 씻기는 민족과 교회의 회복을 통해 통일한국의 대로를 예비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여정은 통일을 염원하는 청년·대학생에게 교육의 장을 열고 통일에 대한 기대감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북한선교 전문가와 목회자의 강의 및 상담이 이어진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8시 서울 상월곡동 예수사람들교회에서 출발해 휴전선 최북단 지역인 비무장지대(DMZ)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와 속초 추양 한경직 목사 기념관과 평화통일기도원, 철원 감리교회와 북한 노동당사를 거쳐 경기도 파주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일산 광림교회까지 버스 등으로 이동하며 기도하게 된다.
주최 측은 “김정일의 사망 소식에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안보에 대한 의식과 통일에 대한 기대가 고취되고 있다”며 “이때 한국교회가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기도하는 것이 통일의 길을 닦고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기도여정에서 한국교회가 일제 때 신사참배 가결을 하고 광복 이후 교회 재건과정에서의 교회분열과 용서하지 못함, 교단 분열의 역사, 진보·보수간 갈등을 되짚어보고자 한다”며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개최를 앞두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교회의 참된 연합을 위해서도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등록은 통일기도여정 홈페이지(pj4onk.net)에서 등록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pj4onk@pj4onk.net)로 보내면 된다. 행사는 TNF진리와자유, 신앙계, 북한사랑, 항아리엔터테인먼트 등이 후원하고 있다(010-3223-9327·pj4onk.net).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