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온정 따뜻해요”… 국제옥수수재단, 몽골 아이들에 방한장갑

입력 2012-01-25 17:28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오는 1월 말까지 ‘사랑 더하기 희망나누기 지구촌 빈곤아동 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 중의 하나로 우주IND로부터 장갑을 지원받아 이를 최근 몽골에 전달했다.

몽골의 겨울은 평균 영하 30∼40도로 빈곤층의 겨울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장갑 후원은, 아이들의 연말 선물로 보내져 큰 환영을 받았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고통 받는 몽골 아동들에게 장갑 외에도 방한용품과 난로, 난방비 지원 등을 함께 실시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겨울나기 캠페인의 후원금은 몽골 외에도 국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필요한 의료비로 지원되고 있다. 또 북한주민들의 겨울 식량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온실 건축 지원비, 옥수수 연구를 통한 식량증산운동에도 사용된다.

김순권 이사장은 “해마다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후원자님들의 사랑을 넘치게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구촌에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 곳이 너무 많고 지원은 한계가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랑 더하기 희망 나누기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후원금은 지구촌에 있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보내진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국제옥수수재단(02-337-0958)에 연락하거나 ARS(060-700-1519/2000원)로 동참할 수 있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