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통영·거제서 유람선으로만 출입
입력 2012-01-25 18:47
장사도는 통영과 거제에서 유람선으로만 입도가 가능하다.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IC에서 내려 미륵도의 통영유람선터미널(055-645-2307)에서 장사도행 유람선을 타면 약 40분 걸린다. 거제시 동부면의 가배항(055-637-0070)과 남부면의 저구항(055-632-4500) 및 대포항(055-633-9401)에서는 10∼20분 거리. 유람선 요금은 왕복 기준으로 통영항 2만1000원(해피킹호 2만3000원), 가배항 1만6000원, 저구항 및 대포항 1만5000원. 통영항에서는 하루 40여 차례, 가배·저구·대포항에서는 각각 하루 4∼5차례 출항한다.
유람선은 여객선과 달리 반드시 타고 온 배로 나가야 한다. 유람선사는 운항 횟수를 고려해 장사도 체류시간을 2시간으로 잡고 있다. 따라서 서두르지 않으면 제대로 관람할 수 없다. 장사도 입장료는 1만원. 거리가 멀어 요금이 비싼 통영에서 유람선을 타면 한시적으로 8500원으로 할인해준다(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055-633-0362, www.jangsado.co.kr).
장사도와 가까운 매물도는 대매물도·소매물도·등대섬으로 이루어진 한려수도의 보석. 등대섬은 깎아지른 해안절벽을 따라 암석들이 갈라지고 쪼개어진 수평·수직 절리들이 절경을 이뤄 ‘통영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물이 빠지면 소매물도에서 몽돌밭을 걸어 등대섬을 오갈 수 있다. 통영항여객터미널에서 매물도까지는 여객선으로 1시간50분.
여수한려관광여행사(1577-7868)를 비롯해 아름여행사(02-722-0419)와 지구투어네트워크(1566-3035)는 통영의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와 동피랑마을을 둘러보고 미륵산 케이블카를 탑승한 후 남해의 금산보리암과 순천만 갈대숲을 트레킹하는 1박2일 일정의 여행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서울 용산역에서 전남 순천역까지 전라선 KTX를 이용한다.
교통비와 숙식비 및 입장료 등을 포함한 요금은 여행 요일과 숙박 형태에 따라 23만8000원부터 27만4000원으로 매일 출발.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