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고가 35년만에 철거된다

입력 2012-01-25 06:16

[쿠키 사회]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고가가 3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주변 차량정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홍제고가 철거 공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고가차도 4개 차로 중 녹번역 방향 1개 차로만 운행되며 2일부터는 전면 통제된다. 고가차도 철거 이후 도로포장, 차선도색 등 부대공사가 진행되며 공사는 4월 초 마무리된다.

시는 공사에 따른 차량정체를 줄이기 위해 구기터널, 자하문터널, 가좌로, 백련산길 등의 우회로를 이용해줄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홍제고가가 철거되면 통일로와 의주로 사이의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