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친한파 커크 상원의원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 받아
입력 2012-01-24 19:13
미국 의회에서 ‘한인들의 대변인’을 자처해온 공화당의 마크 커크(52·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허혈성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크 의원은 지난 21일 건강 이상을 자각하고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대 병원을 찾았으며 목 오른쪽 부분의 경동맥 박리에 의한 허혈성 뇌졸중 진단과 함께 수술을 받았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인 아버지와 한국에서 입양한 여동생을 둔 커크 의원은 한인 이산가족상봉법을 미 의회에 최초 발의했고 북한 인권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왔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