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 1인당 학생수 14.8명… 초교 등 20년새 30∼50% 감소

입력 2012-01-24 18:36

교사 1인당 학생수가 20년 전에 비해 30∼5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펴낸 ‘2011년 교육정책 분야별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4.6명, 초등학교 17.3명, 중학교 17.3명, 고등학교 14.8명으로 집계됐다. 1990년도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22.4명, 초등학교 35.6명, 중학교 25.4명, 고등학교 24.6명으로 유치원 35%, 초등학교 51%, 중학교 32%, 고등학교는 40% 줄어든 것이다.

1인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유치원은 인천(16.6명), 초등학교는 경기도(19.6명), 중학교는 인천·광주(각 19.4명), 고등학교는 제주도(16.4명)였다. 가장 적은 지역은 유치원은 전북(12명), 초등학교는 전남(14명), 중학교는 경북(14.3명), 고등학교는 강원도(12.8명)였다.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 20.9명, 초등학교 25.5명, 중학교 33명, 고등학교 33.1명이었다. 1990년도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 28.6명, 초등학교 41.4명, 중학교 50.2명, 고등학교 52.8명이었다.

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