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뉴욕자이언츠, 4년만에 슈퍼볼 격돌

입력 2012-01-24 18:33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2011∼2012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46회 슈퍼볼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풋볼에서도 라이벌 뉴욕(뉴욕 자이언츠)과 보스턴(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대결은 야구 못지않게 미국을 들썩거리는 빅매치이다.

뉴잉글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콘퍼런스(AFC) 결승전 4쿼터에서 1야드를 돌진해 터치다운을 직접 만든 쿼터백 톰 브래디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대20으로 제압했다.

뉴욕 자이언츠는 이어 열린 내셔널콘퍼런스(NFC) 결승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연장 접전 끝에 20대17로 이겼다. 뉴욕 자이언츠는 ‘디펜딩 챔피언’ 그린베이 패커스에 이어 샌프란시스코마저 제압하며 슈퍼볼에 올라 뉴잉글랜드와 4년 만에 슈퍼볼 무대에서 재격돌하게 됐다.

슈퍼볼은 다음 달 6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곽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