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속 월드컵 이틀연속 金… 여자 500m 무적 확인

입력 2012-01-24 18:35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제 이상화(23·서울시청)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상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27을 마크, 중국의 유징(37초51)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7초36으로 금메달을 딴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며 단거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상화는 이번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월드컵 시리즈 포인트 200점을 추가하며 총 650포인트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모태범(23·대한항공)은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76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고 이강석(27·의정부시청)은 34초77을 기록해 10위에 머물렀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