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선수 빛내는 조연역할 충실”… 김남일-설기현 인천 입단

입력 2012-01-24 18:34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 나란히 입단한 2002한·일 월드컵 주역 김남일(35)과 설기현(33)이 조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천 출신인 김남일은 24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2년 월드컵이 열렸던) 10년 전에는 내가 스타였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젊은 선수들이 주역”이라며 “젊은 주연 선수들을 빛나게 해주는 감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설기현은 “K리그와 팀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