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본관-확충 전시장 구름다리로 연결
입력 2012-01-20 17:34
부산 우동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의 본관 전시장과 신축 중인 확충 전시장이 구름다리(조감도)로 연결된다.
벡스코는 본관 전시장 앞 주차장 부지에서 구름다리 제작을 완료하고 26∼28일 폭 15∼24m, 길이 85m의 구름다리를 통째로 들어 올려 양쪽에 설치된 연결축에 올리는 공중부양작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름다리는 APEC로(路)를 공중으로 가로질러 본관 전시장과 확충 전시장을 연결한다. 이 다리에는 보행자의 이동을 돕는 무빙워크 6대도 설치된다.
벡스코는 기존 2만6457㎡ 규모의 본관 전시관 맞은편에 현재 2만㎡ 규모의 전시관을 추가로 짓는 시설확충 공사를 하고 있다. 확충 전시관이 오는 6월 준공되면 벡스코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킨텍스(KINTEX) 전시장에 이어 우리나라 2위의 전시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