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용득·남윤인순 선임

입력 2012-01-20 20:45

민주통합당은 20일 이용득(59) 한국노총 위원장과 남윤인순(54)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했다. 또 우상호(50) 전 국회의원을 전략홍보본부장에, 김기식(46)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를 전략기획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노동계 몫인 이 최고위원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한국상업은행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평생 노동운동을 했으며 여성계 몫인 남 최고위원은 인천 출신으로 호주제 폐지운동 등을 한 여성 시민운동가다. 강원도 철원 태생인 우 본부장은 전대협 출신의 대표적인 486 인사로 대변인을 7번이나 맡은 경력으로 유명하다. 서울 서대문갑에서 17대 의원을 지냈다. 서울 출신인 김 위원장은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혁신과통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청년 몫 최고위원은 청년 비례대표 경선의 최고 득점자에게 배정될 예정이며 지역 몫은 충청권 인사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성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