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장 정형민씨 임명

입력 2012-01-19 22:07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공석 중인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정형민(60·사진) 서울대 미술관장을 임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여성이 이끌기는 1969년 개관 이래 처음이다. 정 관장이 선임되면서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과 함께 국내 3대 국공립박물관·미술관장직이 모두 여성에게 돌아갔다. 또 김영나 관장과 함께 국내 예술계 양대 기관을 서울대 교수 출신이 이끌게 됐다.

임기 2년의 정 관장은 이화여고와 미국 웰슬리대학을 나와 1993년 미 컬럼비아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