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월부터 10% 가격인상
입력 2012-01-19 19:23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다음 달 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린다.
샤넬 관계자는 19일 “2월 1일자로 클래식 캐비어, 2.55 빈티지 등 주요 제품 가격이 평균 10%가량 인상된다”며 “미국, 유럽 등에서 가격조정이 있었고 한국이 마지막으로 인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샤넬은 지난해 5월, 2010년 7월, 2009년 11월, 2008년 11월에도 가격을 대폭 인상해 불과 3년 남짓한 기간 동안 가격을 다섯 번이나 올렸다.
샤넬은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3%가량 가격을 내렸다. 하지만 올해는 세 차례에 걸쳐 30%가량 가격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