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판매 신기록 국내서만 500만대 팔려

입력 2012-01-19 19:23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9개월 만에 공급 기준으로 국내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500만대 이상 팔린 것은 갤럭시S2가 처음이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약 2000만명임을 고려하면 스마트폰 이용자 4명 중 1명꼴로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갤럭시S2는 출시 1개월 만에 100만대, 2개월 만에 200만대, 4개월 만에 300만대를 판매하는 등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잇따라 갈아 치웠다.

갤럭시S2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53%의 점유율로 확고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