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인근에 26층 규모 관광호텔
입력 2012-01-19 19:22
서울 광화문 인근에 26층 높이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당주동 29 일대 세종로구역 제2지구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계획위는 사업시행 면적이 4117.2㎡인 대상지의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관광숙박시설로 변경했다. 대상지에는 객실 수가 316실에 달하는 지하 6층·지상 26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1061%가 적용됐다.
시는 도심권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공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또 용산구 동자동 37의 85 일대 동자동 제8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구역 면적이 7995.4㎡인 대상지의 용적률은 1000% 이하, 건폐율은 55% 이하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348개의 객실을 보유한 관광호텔을 비롯해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업무시설에서 숙박시설로 용도 변경하기 위한 계획을 담은 중구 저동 제2지구 변경 지정안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보류됐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