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4년까지 131개 분야 9조4천억 민자 유치
입력 2012-01-19 19:21
제주도가 올해부터 2014년까지 관광 등 131개 분야에서 9조3908억원의 민자를 유치한다.
도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2012년도 민자유치 계획을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관광 119개(8조5027억원), 교육·의료 5개(8566억원), IT·BT 7개(315억원) 등이다.
도는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로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다양한 투자유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14개 마을이 투자유치단을 구성했으며, 이들 마을이 투자유치를 위해 내놓은 토지는 384필지 1만2741㎡에 이른다.
마을별 투자유치단은 보유토지와 이용현황을 공개해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마을별로 풍력발전 등 가능한 투자유치 사업유형을 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