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권총 장대규 金… 사격 런던행 티켓 총 14장으로 늘어
입력 2012-01-19 18:42
장대규(36·서산시청)가 제12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속사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 런던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추가했다. 여자 50m 소총 3자세에 출전한 정미라(30·화성시청)와 정경숙(22·한체대)도 각각 3, 5위에 올라 올림픽 쿼터를 획득했다.
장대규는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마지막 상대 리웨홍(중국)을 31대30으로 누르고 우승, 런던 올림픽 쿼터 1장을 새로 확보했다.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는 정미라가 본선 및 결선 합계 685.9(586+99.9)점으로 3위를 차지해 올림픽 쿼터를 얻었다. 함께 결선에 오른 정경숙은 682.7(584+98.7)점으로 5위를 기록,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역시 쿼터를 따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날 쿼터 3장을 새로 확보함으로써 사격 올림픽 출전권을 총 14장으로 늘렸다.
김준동 기자